2차 민생회복 지원금 10만원 지급|언제, 누구에게, 어디서 쓰나?

안녕하세요. 해방 블로그 입니다.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장보기도 벅차고, 동네 상권도 활기를 잃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죠.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꺼낸 카드가 바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흔히 ‘민생회복 지원금’이라고 불리는 제도입니다. 특히 이번에 시행되는 2차 지급은 한 번 혜택을 받은 분들이라면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이 지원금의 핵심은 현금이 아닌 ‘소비 전용 바우처’라는 점입니다. 그냥 통장에 꽂히는 돈이 아니라 카드 포인트나 지역화폐,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서 실제 동네 가게와 소상공인 매장에서 쓰이도록 설계되었죠.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처럼 매출 규모가 큰 곳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전통시장, 동네 음식점, 학원, 미용실처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규모 매장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소비를 ‘살아 있는 돈’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차 지급 내역 (소득 하위 90% 대상)

  1. 지급 방식: 대부분 자동 충전되나, 카드사 또는 지역화폐 방식에 따라 간단한 신청 또는 인증이 필요한 경우도 있음
  2. 신청 기간: 2025년 9월 22일(월) ~ 10월 31일(금)
  3. 대상 기준: 1차 소비쿠폰 수령 이력 보유자, 소득 상위 10% 제외, 즉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90% 대상
  4. 지급 금액: 모든 대상자에게 10만 원 일괄 지급 (1차와 별도)
  5. 사용 기한: 11월 30일(일)까지 사용 가능, 이후 자동 소멸

1차 지급은 전 국민이 대상이었지만,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하위 90%에게만 돌아갑니다. 1차 지원금을 받았던 분이라면 별도의 까다로운 심사 없이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죠.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라 조금 바짝 써야 합니다. 기한이 지나면 잔액이 자동 소멸되니, ‘나중에 쓰지 뭐’ 하다가 날려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겠죠.

흥미로운 건, 지급 방식이 처음 선택했던 방법과 그대로 연동된다는 점입니다. 카드 포인트로 받았다면 자동 충전되고, 지역화폐를 썼다면 같은 앱으로 재지급됩니다. 다만 일부 선불카드나 지역 상품권은 주민센터에서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처음 받은 방식 그대로”라는 걸 기억해 두면 됩니다.

이번 지원금은 단순히 ‘한 푼이라도 더 챙기자’가 아니라 우리 동네 가게를 살리고, 나도 필요한 소비를 할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평소 가보지 않았던 전통시장, 오래된 식당, 동네 미용실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죠. 나의 소비가 누군가의 하루를 지켜주는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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